목 부위에 만져지는 림프절 비대는 대부분 양성이지만, 때로는 중대한 암일 수 있습니다
연령과 증상, 촉진 소견, 영상 검사 등을 통해 두 질환을 감별해야 합니다
림프절 종대는 왜 생기며 어떤 질환을 의미할까?
림프절 종대는 흔히 임파선염이나 임파선암과 관련되어 나타납니다
임파선염은 주로 감염에 의한 염증 반응으로 나타나는 반면, 임파선암은 악성 종양에 해당되므로 전혀 다른 치료 접근이 필요합니다
특히 40세 이상에서 림프절 비대가 1개월 이상 지속되거나 점점 커지는 경우, 반드시 전문의 진료가 필요합니다
임파선염의 주요 원인과 특징
임파선염은 감염, 면역 반응, 결핵 등이 주된 원인입니다
감기, 인후염, 편도염 후에 림프절이 일시적으로 커지는 경우가 많고, 통증을 동반하며 잘 움직이는 것이 특징입니다
대표적인 임파선염 증상과 변화
감염성 임파선염은 통증, 열, 림프절 압통이 주 증상입니다
결핵성 임파선염은 통증이 없고, 서서히 커지며, 유착된 결절이 여러 개 생기는 것이 특징입니다
임파선암의 분류와 발생 양상
임파선암은 호지킨 림프종과 비호지킨 림프종으로 나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비호지킨 림프종이 대부분이며, 림프절 외에도 비장, 흉강, 복강 등 다양한 기관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림프종에서 나타나는 주요 증상
통증 없는 림프절 비대, 체중 감소, 발열, 야간 발한은 임파선암에서 흔한 전신 증상입니다
점차 커지는 덩어리 형태의 종괴가 목에서 만져지고, 쉽게 작아지지 않으며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연령과 림프절 비대의 악성 가능성
림프절 종대의 악성 가능성은 연령에 비례해 증가합니다
40세 미만의 악성 비율은 0.4%인 반면, 40세 이상에서는 4%로 약 10배 차이가 납니다
특히 쇄골 상부의 림프절 종대는 암 전이 가능성이 높아 조기 조직검사가 권장됩니다
림프절 촉진과 초음파 검사로 알 수 있는 차이점
감염성 림프절은 통증이 있고 잘 움직이며, 크기가 작고 부드러운 특징을 가집니다
악성 림프절은 딱딱하고 고정되며, 크기가 점차 커지고 통증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초음파에서는 림프절 문의 소실, 모양의 변화, 혈류 이상 등으로 감별할 수 있습니다
림프절 유형 움직임 통증 초음파 특징
| 임파선염 | 잘 움직임 | 있음 | 균일한 타원형, 림프문 유지 |
| 임파선암 | 고정됨 | 없음 | 원형, 림프문 소실, 비정상 혈류 |
확진을 위한 조직검사 중요성
림프절이 1cm 이상이고 1개월 이상 지속되거나, 원인 질환이 명확하지 않을 경우
세침흡인검사, 중심생검, 절제생검 등의 조직검사를 시행해야 합니다
기쿠치병과 같은 드문 임파선염은 절제 생검이 진단에 필수입니다
임파선염 치료 전략
감염성 임파선염은 항생제, 진통제, 휴식 등으로 대부분 회복됩니다
결핵성 임파선염은 항결핵제 치료가 필요하며, 치료 기간이 길어질 수 있습니다
면역력 회복과 스트레스 관리도 치료에 핵심적입니다
임파선암 치료 방법과 예후
림프종은 항암치료가 기본이며, 종류와 병기에 따라 치료 전략이 달라집니다
조기 발견 시 완치율이 높고, 고형암보다 항암제 반응이 좋은 경우도 많아 적극적인 치료가 중요합니다
림프종 유형 치료 접근 방식 예후
| 저등급 림프종 | 관찰 또는 저강도 항암치료 | 양호 |
| 고등급 림프종 | 집중 항암치료 + 조혈모세포이식 | 완치 가능 |
조기 진단이 생명을 좌우합니다
림프절 종대가 단순 감염성 질환인지, 악성 질환인지를 감별하기 위해서는
초기부터 전문의 진찰, 영상검사, 필요시 조직검사까지 진행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40세 이상에서 목의 혹이 통증 없이 지속된다면 반드시 검사가 필요합니다
